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현대인은 평일 바쁜 일상으로 좀처럼 시간을 내어 운동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말자. 주말에 운동을 몰아서 하는 것 역시,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국립노화연구소 연구팀은 40세 이상 남녀 3,400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운동량, 운동강도 등을 모니터링 했다. 그리고 주 1~2회 운동하는 그룹과 매일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주 1~2회 운동을 몰아서 하는 그룹도 매일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그룹과 같이 낮은 사망률을 보였다. 또한 주 1~2회 몰아서 운동하는 그룹보다 매일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그룹이 약 50% 중등도 및 격렬한 운동을 했지만 사망률은 비슷했다.
eric shiroma 연구원은 “미국인을 위한 신체 활동 지침서에는 일주일 동안 적어도 150~300분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권장하는데, 해당 목표를 달성한 사람과 주말에 운동을 몰아서 하는 사람이 비슷한 건강상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예일대학의 그리핀 예방연구센터의 david katz 박사는 “일주일 내내 하는 운동, 주말에 하는 운동 모두 다 건강에 유익하다”며 “일상생활에서 어떤 활동이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게재되었으며 webmd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