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테스트를 통해 향후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은 학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니가타대 소네 히로히토 교수 연구팀은 일본 니가타현 아가노시의 중학교 2학년 남녀 학생 총 993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체질량지수(BMI)와 혈압, 혈중 지질 등을 측정하고 점수화해 이를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사 이상 위험’의 지표로 평가했다.

또한 20m를 반복해서 달리는 ‘왕복 오래달리기’로 심폐지구력을, 악력 검사·제자리 멀리뛰기·윗몸 일으키기 등으로 손, 팔, 다리의 힘과 유연성을 측정해 결과를 높음, 보통, 낮음의 3그룹으로 나눠 대사 이상 위험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심폐지구력과 악력이 모두 ‘낮음’인 사람은 모두 ‘높음’인 사람에 비해 대사 이상 위험이 약 4.3배 높았다. 연구팀은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낮은 학생에게 적극적으로 운동을 권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소아 당뇨병(Pediatric diabetes)’에 게재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